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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피광태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6-10-04 08:31연락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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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e=조건희 기자]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지역 내 유망 관광 스타트업의 성장 지원에 속도를 낸다. 2020년부터 추진해 온 '인천 관광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선정된 스타트업 7개사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투자 유치와 시장 확장 지원에 나섰다.
29일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2026 인천 관광 스타트업 육성 미디어데이'를 열고 인천 기반의 유망 관광 스타트업 7개사의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양 기관은 인천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를 통해 총 77개 스타트업을 육성해 왔다.
/그래픽 = 노는법 제공.
이번 행사에 참여한 7개사는 각기 다른 분야의 지역 관광 서비스를 선보였다. 바바그라운드의 '노는법'은 농어촌 관광의 디지털 전환(DX)에 주목했다. 노는법은 고령화와 온라인 유통 관리의 한계에 부딪혀 온 농어촌 관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기반 상세페이지 자동 제작과 다채널 유통 일원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일반 소비자와 지역 관광 공급자를 연결해 지역 관광 생태계를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
노는법은 2022년 1.3억원이었던 매출액을 2025년 16.2억원으로 끌어올리며 연평균 성장률(CAGR) 131.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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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간 거래액(GMV) 역시 전년 대비 147% 증가한 13.6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재구매율이 30.8%에 달하는 등 서비스 만족도 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노는법은 머스트·나눔엔젤스의 시드 투자와 임팩트스퀘어의 2억원 규모 프리A 브릿지 투자를 연이어 유치했으며, 신용보증기금 '리틀펭귄' 프로그램을 통해 12억원의 보증 지원을 확보했다.
노는법은 향후 플랫폼 내 특산물 구매 커머스를 활성화해 종합 유통 채널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허정 바바그라운드 대표이사는 노는법을 농어촌 중심 여행 플랫폼인 '아그리투어리즘 OTA'라 정의하며 "농어촌에서 숙박과 체험을 즐긴 여행객들이 집으로 돌아가 해당 특산물을 다시 찾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KOTRA 도쿄의 지원을 받아 일본 이바라키·오키나와현 등 해외 지역으로 AI 다국어 컨시어지 및 농촌관광 파일럿(PoC)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캠핑카를 활용한 체류형 지역 관광 서비스도 눈길을 끌었다. '미니칸캠핑앤모빌리티'(미니칸)는 방한 외국인 개별관광객(FIT)을 대상으로 캠핑카 공유 중개 플랫폼을 운영한다. 외국인 관광객이 국내 지방 및 섬 지역을 여행할 때 겪는 이동수단, 언어, 예약, 비용 장벽을 캠핑카 올인원 서비스를 통해 해소해 준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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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를 통해 외국인 여행자가 복잡한 수속 없이 지방과 섬 지역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체류형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미니칸은 자월도, 강화도 등 인천의 주요 유인도 6개 지역을 핵심 거。으로 운영 중이다.
미니칸은 에어비앤비 등 글로벌 공유 숙박 플랫폼을 활용해 누적 인바운드 매출 2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초기 자본 부담으로 직접 캠핑카를 구매해 사업을 확장하기 어려웠던 한계를 올해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제638호)로 극복했다. 개인이 소유한 유휴 캠핑카를 에어비앤비처럼 플랫폼을 통해 합법적으로 공유·중개할 수 있는 길을 연 것이다. 미니칸 측은 별도의 차량 매입 비용 부담 없이도 개인 호스트 차량을 활용해 전국 단위로 사업을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미니칸은 향후 외국인 여행객의 12시간 시차 대응을 위한 24시간 AI 다국어 챗봇 시스템을 완성하고 인천에 이어 부산과 제주 등 전국 주요 거.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김재문 미니칸 대표는 "인천에서 잘 만든 IP를 부산과 제주까지 확장하는 것이 중기적 목표"라며 "외국인 여행자가 직접 결제할 수 있는 다국어 채널을 플랫폼에 개설하는 것이 현재의 주요 과제"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인천의 독창적인 로컬 콘텐츠를 다룬 스타트업 발표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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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봉우리'는 2030세대를 위한 인천 유인도 체류형 액티비티를, '개항로망'은 인천 개항장을 담아낸 지식재산권(IP) 상품을 제시했다. 이어 '에프오씨씨(FOCC)'는 청년 김구의 인천 탈옥 서사를 담은 시그니처 향수와 원도심 투어 IP를 공개했다. '개항로인절미'와 '컨템플레이티브'는 각각 강화 찹쌀 기반의 디저트 브랜드와 인천 기반의 사이다 브랜드를 소개했다.
인천관광공사는 이번 '인천 관광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관광 스타트업 간의 융합 연계를 지원하고 투자 유치를 본격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총 3억3000만원 규모로 조성된 이번 사업화 자금은 기업당 최소 500만원에서 최대 3800만원까지 맞춤형으로 지원된다. 기존의 1년 단발성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최대 3년까지 이어지는 연속 지원 체계를 구축해 예비 단계부터 성장플러스 단계까지 6개 성장 단계별로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공사는 이러한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기업 간 네트워킹과 컨설팅을 다각도로 진행해 지역 관광 스타트업의 성과 창출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하준욱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 센터장은 "단순히 자금 지원이나 단발성 교육으로 끝나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기업 간 네트워킹과 협업 연계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라며 "2년 차, 3년 차까지 이어지는 연속 지원을 통해 유망 관광 스타트업들의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이끌어내 지역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투자 유치와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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